교실 속 도박·폭력, 예방부터 함께…세종서 시작된 연대의 캠페인

2025-05-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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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래고서 학교폭력·도박 예방 캠페인 진행
지역사회 유관기관 협력…9월 추가 캠페인 예고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 세종시교육청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 세종시교육청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학교폭력과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공동 대응 캠페인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23일 세종미래고등학교에서 세종경찰청, 세종북부경찰서,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학교폭력 및 도박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불법 도박과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동체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리플릿 배부, 자진신고 제도 안내, ‘생활 속 도박 위험 신호 알기’ 프로그램, 도박예방 VR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 세종시교육청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계도성 행사를 넘어서 학생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도박과 폭력 문제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학교라는 공간이 학생들에게 안전한 환경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교육청과 경찰, 전문기관이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백윤희 과장은 “도박이나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려면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9월에도 추가 실시될 예정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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