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폭로→소송→이혼… 황정음·이영돈, 결국 돌이킬 수 없었다 [전문]
2025-05-27 11:52
add remove print link
이제는 정말 각자의 길을 걷게 된 황정음, 이영돈
배우 황정음과 이영돈이 26일 정식으로 남남이 됐다.
이날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트는 "황정음의 이혼 소송이 가정법원의 조정결정이 확정되어 원만하게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이로써 이혼은 정식으로 성립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산 가압류는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이영돈이 운영하는 철강가공판매업체 거암코아가 지난 3월 27일 서울서부지법에 황정음을 상대로 1억 5700만원의 대여금반환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부동산 가압류 건은, 이혼 소송 중 부부공동재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쌍방 모두 상대방에 대하여 재산보전처분행위를 한 것으로서, 이혼 소송의 절차 중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배우 개인의 이혼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여러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남아 있는 황정음 씨 개인 법인 관련 재판 건에 대해서도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이영돈과 결혼해 2017년과 2022년 아들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2020년 이혼 위기를 겪다 재결합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2월 황정음이 개인 SNS를 통해 남편의 외도를 주장,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최근에는 43억 원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임재남)는 15일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열었다
황정음은 2022년 초께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했고,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다음은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녕하세요 와이원엔터테인먼트입니다.
2025년 5월 26일부로 황정음 씨의 이혼 소송이 가정법원의 조정결정이 확정되어 원만하게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로써 이혼은 정식으로 성립되었습니다.
아울러 지난 5월 23일 보도된 부동산 가압류 건은, 이혼 소송 중 부부공동재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쌍방 모두 상대방에 대하여 재산보전처분행위를 한 것으로서, 이혼 소송의 절차 중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현재 이혼 소송이 마무리됨에 따라 해당 가압류는 모두 해제될 예정입니다. 해당 사안이 소송 종결 직전 기사화되어 상세한 설명을 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배우 개인의 이혼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여러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남아 있는 황정음 씨 개인 법인 관련 재판 건에 대해서도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