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길에서 피어난 나눔"…보성군 문덕면 여성들, 장학금 200만 원 기탁

2025-05-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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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에서 피어난 나눔"…보성군 문덕면 여성들, 장학금 200만 원 기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 문덕면의 여성 단체가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며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문덕면생활개선회(회장 김애심)는 지난 26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보성군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 4월 대원사 벚꽃길에서 2주간 운영한 향토 음식 판매 부스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주민들의 손맛이 담긴 음식으로 얻은 수익이 학생들의 꿈을 위한 밑거름이 된 것이다.

김애심 회장은 “아이들을 향한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보성의 미래를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이번 기탁이 지역사회 연대의 따뜻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교육 환경 개선에도 더욱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문덕면생활개선회는 지역 환경 정비, 반찬 나눔, 전통문화 계승 등 다양한 활동으로 농촌 공동체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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