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차 타고 전국 누비는 도시 매력…“이번엔 라면까지 나왔다”
2025-05-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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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꿈돌이라면과 함께 전국 투어…이벤트·공연으로 ‘잼잼도시’ 홍보
0시 축제 전초전…8월 본행사 향한 전국적 관심 끌어올린다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지난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대전빵차’가 더 풍성해진 시즌2로 돌아온다. 빵차는 올해도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대전의 매력을 알리는 이동형 도시홍보 플랫폼으로 활약한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2025 대전 0시 축제’의 붐업을 위해 대전빵차 전국투어를 기획했다. 이번 투어는 5월 말부터 7월까지 부산, 충주, 보령, 세종 등 전국 주요 거점 도시의 축제 현장을 누비며 대전을 알릴 예정이다.
대전빵차 시즌2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부산대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6월 21일 대전시립미술관 반고흐전, 6월 25일 세종 정부청사 홍보, 7월 12일 KBO 올스타전,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보령 머드축제까지 이어진다.
올해 빵차는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대전의 도시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복합 홍보 수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성심당 등 대전 대표 베이커리의 빵과 함께 대전시가 새롭게 선보인 ‘꿈돌이라면’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0시 축제’와 ‘꿈씨 패밀리’로 꾸며진 래핑 버스는 시각적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현장에서는 룰렛 게임, OX 퀴즈, 추억의 뽑기, EDM 파티, 꿈돌이 인형 퍼포먼스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 펼쳐진다. 경품 이벤트와 함께 캐릭터 굿즈도 제공되며,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홍보도 병행된다.
이번 투어는 SNS를 통한 바이럴 확산과 함께 대전 글로벌 서포터즈 및 소셜미디어 기자단의 동행 취재, 대전 홍보대사 협업 등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대전의 전통 베이커리 문화를 체험하며, ‘잼잼도시 대전’의 정체성과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빵차가 전국을 돌며 대전의 진짜 매력을 소개하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투어의 열기가 8월 0시 축제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2025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 중앙로와 원도심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