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원 숙박에 5만 원 할인”…대전 여행, 이보다 쌀 순 없다
2025-05-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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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세일 페스타 5월 28일부터 단 3일 예약…최대 5만 원 할인
대전시,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잼잼도시’ 매력 전방위 확산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전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 할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지역특별기획전’을 개최하며 국내 여행객들의 발길을 유도한다.
이번 행사는 대전, 부산, 대구 등 전국 13개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관광 캠페인이다. 주요 목적은 숙박 할인 쿠폰을 통해 국내 관광 수요를 높이고 지역 관광 산업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데 있다.
대전지역 숙박 할인쿠폰은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단 3일간 예약 시 사용 가능하며, 실제 이용 기간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다. 대전시 내 숙박업소에서 7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5만 원이 할인되며, 1인당 1매만 발급된다.
예약은 카카오톡, 여기어때, 11번가, 하나투어 등 22개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는 최근 ‘잼잼도시’로 불리며 과학도시 이미지를 넘어선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SNS상에서 대기 시간이 긴 맛집이 많아 ‘웨이팅 도시’로도 주목받는 등 MZ세대의 여행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대전이 가진 독특하고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보다 많은 이들이 경험하길 바란다”며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대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