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정신건강 치료 '전국 톱'…3년 연속 최고등급
2025-05-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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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정신건강 치료 '전국 톱'…3년 연속 최고등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정신의료 서비스 수준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정신과 입원진료가 이뤄진 전국 41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남대병원은 종합점수 92.8점을 기록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3.8점에 근접한 높은 수치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정신요법 주당 실시횟수에서 9.9건을 기록해 상급병원 평균(4.8건)을 크게 웃돌았고,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방문율도 98%로 치료 연속성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현병 환자에 대한 지역사회 연계율은 100%를 달성했다.
또한 기능평가 실시율, 재입원율 등 주요 지표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이며 입원부터 퇴원,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
정 신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환자 중심 치료와 정신건강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질 관리를 통해 의료 본연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