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세월 묻어났다… 100만 명이 울컥한 화제의 '영상' (정체)

2025-05-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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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을 활용한 스페셜 영상 공개

에버랜드가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뜻깊은 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스페셜 영상 속 일부. / 유튜브 '에버랜드 - EVERLAND'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스페셜 영상 속 일부. / 유튜브 '에버랜드 - EVERLAND'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고객들의 추억 사진을 모아 스페셜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SNS에서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에버랜드는 로로티 장미축제 개막을 한 달 앞둔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과거 에버랜드에서 촬영한 '추억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I2V(Image to Video) 인공지능 편집기술을 활용해 스틸 사진을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이번 이벤트에는 고객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200여 점의 사진들이 응모됐다.

에버랜드는 응모된 고객들의 사진 30여 점을 활용해 3분 26초 분량의 장미축제 40주년 특별 영상을 제작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장미꽃 앞에서 향기를 맡고 있는 귀여운 아기의 모습, 로즈가든을 배경으로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3대가 함께 모여 찍은 사진,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젊은 연인 등의 모습이 담겼다.

제작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들 너무 행복해 보여서 갑자기 울컥했다", "부모님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됐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난다", "30년 전에 갔었는데 추억이다", "에버랜드에서 자연농원으로 시간 여행 떠난 기분",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어릴 적이 그리워질 때 에버랜드 테마 송 듣는다",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에버랜드 - EVERLAND

에버랜드는 1976년 4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당시에는 동물원과 식물원, 놀이기구가 결합된 한국 최초의 대규모 테마파크로 주목받았다.

1996년엔 자연농원에서 '에버랜드'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테마파크로의 전환을 알렸다. 1997년엔 국내 최초의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를 개장했다. 이후 2006년 세계 최고 수준의 목재 롤러코스터인 'T 익스프레스'를 도입했으며, 2013년 '로스트 밸리'를 개장하여 사파리 체험을 확장했다.

한편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는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에버랜드 로즈가든 최근 모습. / 뉴스1
에버랜드 로즈가든 최근 모습. / 뉴스1
지난해 열린 '장미축제(Rose Festival)' 모습. / 뉴스1
지난해 열린 '장미축제(Rose Festival)' 모습. / 뉴스1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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