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농‧특산물 판매 3억 원 돌파

2025-05-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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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지난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동안 지역 농가와 생산자들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가 총 3억 2,316만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총 20개 업체가 로즈팜마켓에 참여해 곡성멜론, 흑찰옥수수, 멜론주스, 곶감, 집된장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곡성멜론은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구매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며, 곡성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군에서는 곡성농협 APC, 석곡농협,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현장과 비대면 판매를 아우르는 유통망을 구축했다.

이 중 온라인 유통 채널인 ‘곡성몰’에서는 1억 6,882만 6천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비대면 판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방문객 편의를 위해 운영된 우체국 무료 택배관은 총 377건의 발송 실적을 올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곡성군은 이번 축제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총 6일간 ‘휴일 장터’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장터에는 총 8개 농가가 참여하며 멜론주스, 오디주스, 와사비잎, 흑찰옥수수 등 제철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단순한 판매 성과를 넘어 지역 농업인의 자립 기반 확대와 로컬 브랜드 강화에 기여한 중요한 사례다. 앞으로도 축제와 연계한 상생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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