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틀 앞으로…준비물과 시간, 절차 총정리
2025-05-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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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
제 21대 대통령 사전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025년 5월 29일(목)과 30일(금),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선거권은 18세 이상의 국민으로 2007년 6월 4일에 태어난 사람까지 포함된다.
1. 신분증 제시
사전투표를 하려면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인정되는 신분증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등이 포함되며,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다.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 자격증, 카카오톡 지갑)이나 PASS 앱 등으로 발급된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만, 캡처 화면은 사용할 수 없다. 앱을 직접 실행해 투표사무원에게 보여줘야 한다.
2. 본인 확인
신분증 확인이 완료되면 손도장 또는 서명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마친다. 이 과정을 거친 후에야 투표용지가 교부된다.
3. 관내선거인과 관외선거인의 투표 절차
관내선거인은 해당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 관할구역 안에 주소지를 둔 유권자를 말한다. 이들은 투표용지를 받은 후 기표소에서 기표하고,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를 접어 관내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관외선거인은 관할 구·시·군 외에 주소지를 둔 유권자다. 이들은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수령한 뒤, 기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고 밀봉한 후 관외투표함에 넣는 절차를 따른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정해져 있으므로, 참여를 원할 경우 반드시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유권자 본인의 주소지가 어느 선거관리위원회 관할인지에 따라 관내선거인과 관외선거인으로 나뉘고, 이에 따라 투표 절차도 달라지므로 사전에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 관외선거인 절차 철저히 관리
이번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할 중요한 기회이며, 본인 확인 과정을 통한 투표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가 강조되고 있다. 한 표의 가치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가장 직접적인 수단이라는 점에서, 사전투표의 의미는 더욱 크다.
모든 사전투표함은 CCTV가 설치된 지정 장소에 보관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된다. 이와 함께 위·변조 방지를 위한 보안 기술이 적용돼 투표함 이동과 보관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이중투표를 막기 위한 절차도 진행된다. 사전투표 기간 동안에는 통합선거인명부를 기반으로 무인 확인 또는 서명 방식의 본인 확인 절차가 이뤄지며, 투표용지를 수령한 여부는 실시간으로 기록된다.
사전투표 종료 후, 관내 투표지와 관외 투표지는 각각 별도로 보관된다. 본 투표일인 6월 3일 오후 8시 이후, 이들 투표지는 개표소로 이송되어 분리 개표된다. 개표 역시 관내와 관외 투표지가 구분돼 이뤄지며, 해당 절차는 모든 유권자의 투표가 마무리된 이후에 시작된다.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함의 보관부터 이송, 개표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관인, 경찰, 정당 추천 위원이 참여한다”며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