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단과 첫 대화…“지원·안전 강화 약속”

2025-05-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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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단과 첫 대화…“지원·안전 강화 약속”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제2기 대표단과 처음으로 공식 면담을 가졌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전남도청을 내방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제2기 유가족협의회 대표단과 면담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전남도청을 내방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제2기 유가족협의회 대표단과 면담을 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유가족 총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단이 출범한 이후 진행된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도의 지속적인 지원에 대한 감사와 함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면담에는 김유진 제2기 대표를 포함한 유가족 상임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경과와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해준 도정에 감사드린다”며 “새 대표단은 피해자들의 권익 보호와 치유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전남도청을 내방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제2기 유가족협의회 대표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전남도청을 내방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제2기 유가족협의회 대표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제2기 대표단의 출범이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전남도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뜻을 밝혔다.

전라남도는 오는 6월 30일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유가족 지원정책의 실효성 확보와 더불어 공항 안전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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