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관위, 사전투표소에 전담 경찰관 배치
2025-05-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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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기간 매일, 사전투표소 주변 순찰 및 선거인 등 안전 확보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대구시선관위)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 정복경찰관을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찰관 배치는 사전투표소 내 돌발·소란행위를 예방하고 선거인과 투표관리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최근 선거벽보 및 선거운동용 현수막에 대한 훼손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부정선거 주장 단체 등이 사전투표소에서 조직적인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선관위는 사전투표기간(5. 29~ 30) 동안 사전투표소와 투표소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선거인 집중이 예상되는 사전투표소에 대해선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 경찰관 배치를 경찰청과 협의했다.
'공직선거법제 166조'(투표소내외에서의 소란언동금지등)에 의하면 투표소 안 및 투표소로부터 100미터안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하는 자가 있을 경우 투표관리관 혹은 투표사무원이 이를 제지하고, 그 명령에 불응 시 투표소와 그 제한거리 밖으로 퇴거하게 할 수 있다.
또 제지·퇴거명령을 불응하는 사람에 대해선 경찰에 원조를 요청할 수 있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소 등에 경찰인력이 배치돼 유권자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투표관리관 등 투표관리 인력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