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속기·사진예술 진흥 나선다…두 협회와 정책협약 체결
2025-05-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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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법 제정·AI 협업 등 산업화 기반 마련 추진
사진진흥법 대표발의한 박수현 “현장과 소통 지속하겠다”

[충남=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한속기협회와 한국사진작가협회와의 정책협약을 통해 기록문화와 사진예술 분야의 제도 개선 및 진흥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수현 의원을 비롯해 박홍근, 남인순, 임오경 의원 등 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 소속 의원들과 대한속기협회 조정구 회장, 손숙자 상임부회장, 한국사진작가협회 유수찬 이사장, 최차열 수석부이사장이 참석했다.
대한속기협회와의 정책협약은 속기 관련 법제도 개선과 협회의 특별법인화 추진, 속기와 인공지능(AI)의 협업을 통한 기록 품질 향상, 일자리 창출과 속기시장 확대, 국제기록문화교류(INTERSTENO) 중앙위원회 한국 유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정구 회장은 “속기사법 제정은 70년 숙원이자 K-기록문화의 핵심 기반”이라며 “속기산업의 제도화는 고용시장 확장과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와의 협약은 민주당의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과 관련 정책 마련,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를 위한 협회의 노력, 사진예술 분야의 정책적·실무적 협력 지속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박수현 의원은 이미 지난 4월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하며 관련 제도 정비에 앞장선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번 협약은 속기사와 사진작가를 포함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권익 향상과 편익 증진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안정적 지원체계 마련과 제도 개선에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