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 출국자 수하물서 실탄 발견됐다… 현재 경찰 조사 중
2025-05-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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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자 A 씨 "미국서 소지하던 실탄인데 왜 수하물에 들어갔는지는 몰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부산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출국장 수하물 검색 과정에서 미국 국적의 50대 남성 A 씨의 위탁 수하물 안에서 실탄 1발이 발견됐다. 보안요원이 이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공항경찰대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해당 사건을 부산 강서경찰서에 넘겼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국에서 소지하던 실탄인데 왜 수하물에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자녀의 K팝 오디션 참가를 위해 입국했으며 동생이 거주 중인 부산을 방문했다가 이날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합동 조사에서 테러나 대공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해 A 씨의 출국을 허용했다. A 씨는 오는 9월 재입국할 예정이며 그때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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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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