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 출국자 수하물서 실탄 발견됐다… 현재 경찰 조사 중

2025-05-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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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자 A 씨 "미국서 소지하던 실탄인데 왜 수하물에 들어갔는지는 몰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김해공항 자료 사진. 2023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공항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와 관련해 경찰특공대, 공항 폭발물 처리반 등이 청사를 수색하고 있다.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김해공항 자료 사진. 2023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공항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와 관련해 경찰특공대, 공항 폭발물 처리반 등이 청사를 수색하고 있다. / 뉴스1

28일 부산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출국장 수하물 검색 과정에서 미국 국적의 50대 남성 A 씨의 위탁 수하물 안에서 실탄 1발이 발견됐다. 보안요원이 이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공항경찰대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해당 사건을 부산 강서경찰서에 넘겼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국에서 소지하던 실탄인데 왜 수하물에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자녀의 K팝 오디션 참가를 위해 입국했으며 동생이 거주 중인 부산을 방문했다가 이날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합동 조사에서 테러나 대공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해 A 씨의 출국을 허용했다. A 씨는 오는 9월 재입국할 예정이며 그때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공항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와 관련해 경찰특공대, 공항 폭발물 처리반 등이 청사를 수색하고 있다.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공항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와 관련해 경찰특공대, 공항 폭발물 처리반 등이 청사를 수색하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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