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하늘을 날다…민간 첫 우주발사체 성공",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주산업 전폭 지원”
2025-05-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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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하늘을 날다…민간 첫 우주발사체 성공",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주산업 전폭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고흥에서 국내 최초로 민간 기업이 개발한 우주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며 한국 우주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이 성과를 축하하며, “전남에서 우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는 우주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개발한 발사체로, 28일 밤 고흥 봉래면 인근에서 이륙해 약 10km를 비행한 뒤 고흥 해상에 안전하게 낙하했다.
우나스텔라는 지난 3월 고흥 우주국가산단 입주를 확정했으며, 향후 전기 모터 펌프 사이클 엔진 기반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며, 제2우주센터, 민간 발사장, 시험 시설 등 세계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김 지사는 “광주~고흥 고속도로, 봉래 4차선 확장, 주거단지 조성 등을 통해 기업이 정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남이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