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 있다”…광주, 수요 맞춤형 경제교육 모델로 전환

2025-05-29 16:03

add remove print link

광주연구원 광주지역경제교육센터, 29일 실무협의회 개최
맞춤형 프로그램 공유 등 지역기관 간 협력 확대키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가 ‘수요자 중심’ 경제교육으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광주연구원 산하 광주지역경제교육센터는 29일 실무협의회를 열고, 지역 내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맞춤형 경제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청, 시교육청, 금융감독원은 물론 지역 시민단체, 복지기관, 학교, 군부대, 기업 등 총 13개 기관이 참석해 2025년 경제교육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교육 수요와 협력 제안을 교환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될 ▲‘영화로 배우는 경제’ ▲‘늘봄학교 이코 어드벤처’ ▲‘가족 경제캠프’ 등의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군 장병, 발달장애인, 다문화 여성 등 대상별 맞춤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의견도 활발히 오갔다.

문연희 센터장은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 경제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허브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경제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경제교육센터는 기획재정부 지정 공식기관으로, 연간 2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 개발, 강사 양성, 찾아가는 수업 등을 통해 광주시민 누구나 쉽게 경제를 배우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