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안 가도 대전 온 기분”…‘빵차’ 타고 전국 MZ 공략 시작

2025-05-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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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서 시즌2 전국투어 출발…‘0시 축제’ 홍보에 시민 호응
성심당 빵에 체험 이벤트까지…‘빵잼도시’ 매력 전국 확산

0시 축제 이색홍보‘대전빵차’출현에 부산 MZ 열광 / 대전시
0시 축제 이색홍보‘대전빵차’출현에 부산 MZ 열광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 대표 홍보 콘텐츠인 ‘대전빵차’가 전국 대학가를 누비는 시즌2 전국투어의 시작점으로 부산대학교 축제를 찾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2025 대전 0시 축제’를 알리고 대전의 매력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9일 오후 부산대학교 축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대전빵차는 대전시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와 0시 축제를 주제로 랩핑된 이동형 홍보차량이다. 현장에서는 대전 관련 OX퀴즈, 추억의 뽑기 게임, 꿈돌이 탈인형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대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성심당을 비롯한 대전의 대표 빵집 제품이 제공되며, 빵차 앞에는 긴 줄이 형성됐다. 참여자들은 SNS에 빵 인증샷을 올리며 ‘빵잼도시 대전’의 존재감을 실감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귀여운 캐릭터와 이색 체험, 맛있는 빵까지 다 좋았다”며 “이번 여름 대전 0시 축제를 꼭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 홍보담당관 이호영 팀장은 “이번 부산 투어는 지역의 MZ세대에게 대전의 문화와 축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계기”라며 “대전 0시 축제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빵차’는 30일 오전 부산 시내 드라이브 홍보 후 오후부터 다시 부산대 축제장을 찾아 홍보활동을 이어간다. 이후에는 ▲6월 13일 충주 다이브축제 ▲6월 21일 대전시립미술관 ▲6월 25일 정부세종청사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KBO 올스타전) ▲7월 26일 보령 머드축제를 순회하며 전국을 무대로 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2025 대전 0시 축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 중앙로 및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 체류형 문화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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