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새 가족 찾으러" 한껏 꾸민 유기견 160마리 출동한 '핌피입양제'

최근 한껏 멋을 내고 레드카펫 위를 당당히 걷는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의 사진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 훈훈한 장면은 ‘핌피 입양제’에서 포착된 모습이라고 합니다.

‘핌피 입양제’는 유기동물 임시보호 중개 플랫폼 ‘핌피바이러스’가 매년 여는 행사로, 입양과 임보를 기다리는 유기견과 이들을 맞이할 희망자를 연결하는 따뜻한 자리인데요. 이번 핌피 입양제에는 무려 160마리의 ‘입후보견’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는 임시 보호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아이들의 성격부터 평소 생활 습관까지 자세히 들을 수 있는데요. 입양 희망자뿐만 아니라 반려인, 비반려인 누구든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어 유기견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이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기견과 관련된 정보는 물론, 반려용품 무료 나눔장터, 강아지 운동회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마치 축제 같은 분위기였는데요. 새 가족을 찾기 위해 멋지게 꾸미고 온 덕분인지 160마리의 유기견 중 입양을 원한다는 신청 또한 상당히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임시보호처와 평생을 함께할 가족을 찾지 못한 아이들도 있으니, 더 큰 관심과 응원이 이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