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세종 만들겠다”…국민의힘, 여성 CEO들과 현장 간담회
2025-05-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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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와 정책 논의…“규제완화·제도 개선 필요”
이준배 위원장 “반기업적 법안, 중소기업에 직격탄 될 수 있어”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세종지역 여성기업인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의 뜻을 밝혔다. 29일 오후, 김문수 후보 세종을 선거연락소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힘 세종시당과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배 세종시당 위원장과 김경희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에서는 이연재 회장을 비롯한 여성 CEO들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여성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정책적 대응을 논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준배 위원장은 “기업인들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다양한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며 “반기업적 규제와 법률이 중소기업에 더 큰 타격이 될 수 있는 만큼,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노란봉투법, 주 52시간제 등 기업 활동에 부담을 주는 제도는 현실에 맞게 조정이 필요하다”며 “기업하기 좋은 세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재 회장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여성 기업인들이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절차 간소화, 규제 개선 등 행정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앞으로도 여성 기업인들과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기업가 정신과 가족의 돌봄 역할을 병행하고 있는 여성 CEO들이 더 큰 도전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