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센트럴병원·다국어 통합 플랫폼 '월드다가치' 맞손, "외국인 의료 접근성 높인다"
2025-05-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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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센트럴병원·다국어 통합 플랫폼 '월드다가치' 맞손, "외국인 의료 접근성 높인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센트럴병원이 29일 다국어 통합 플랫폼 '월드다가치' 광주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외국인 주민들이 병원을 이용할 때 언어 장벽 없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인공지능 기반 다국어 기술을 통해 의료 소통의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월드다가치는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료, 주거, 일자리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15개 언어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광주센트럴병원은 이를 통해 외국인 환자들에게 진료, 검진, 응급의료 안내 등을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고, 의료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고길석 병원장은 “광주·전남권 외국인 인구가 늘면서 의료 정보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외국인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유용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다가치 플랫폼은 6월 중순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으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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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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