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첫 선택, 대한민국의 내일을 밝히다"
2025-05-30 00:52
add remove print link
새내기 유권자, 생애 첫 투표에 나서…광주 고교생들 사전투표 참여
이정선 교육감도 참여…“생애 첫 투표 권리 행사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지역 고등학생 유권자들이 생애 첫 투표에 나서며 민주주의의 첫 발을 내디뎠다.
29일, 광주서석고 최장우 군(광주 고등의회 의장)을 비롯해 광덕고 하유성 군, 광주여고 노명선·김지연 양 등 4명의 고등학생들은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들은 올해 처음으로 투표권을 얻게 된 고등학교 3학년 유권자들이다.
현장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도 함께해, 학생들에게 투표 방법과 주권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격려하며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한 표가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무게를 느꼈다", "막연하던 정치가 현실로 다가왔다"며 책임과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특히 최장우 군은 “의장으로서 솔선수범해 더 나은 민주주의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투표에 참여해 매우 뜻깊다”며 “교육청도 학생 유권자들이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일정, 준비물, 주의사항 등을 각 학교에 안내하고, 투표 독려 포스터 및 캠페인을 통해 첫 선거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광주 고등학생의회는 ‘생애 첫 투표, 고등의회가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SNS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며 또래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