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일차 사전투표율, 오전 7시 누적 20.41%…역대 최고
2025-05-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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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투표율이 20.41%로 집계됐다. 사전 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도입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전국 단위 선거 기준으로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일 차 사전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누적 906만 2156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누적 투표율(18.29%)보다 2.12%포인트(p)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6.29%)이다. 이어 전북(33.99%), 광주(33.29%) 등이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13.97%)다. 이어 경북(17.60%), 부산(17.81%)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19.91%, 경기 19.11%, 인천 19.24%를 기록했다.
역대 선거 2일 차 오전 7시 누적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4.98%, 2016년 국회의원 선거 5.60%, 2017년 대통령 선거 12.06%, 2018년 지방선거 9.18%, 2020년 국회의원 선거 12.65%, 2022년 대통령 선거 18.29%, 2024년 국회의원 선거 16.17% 등이다.
지난 29일부터 진행된 사전 투표는 이날 마무리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이며 사전 투표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사전투표소에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설치된 사전 투표소는 총 3565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13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