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 3번 없는 이유… 명단은?
2025-05-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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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역대 최고치' 기록
대통령 후보 3번이 없는 이유에 눈길이 쏠린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역대 최고 투표율이 기록됐다. 지난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총 869만 1711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19.58%가 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이는 전국단위 선거에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2014년 이후, 첫날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2022년 치러진 제20대 대선 첫날 투표율(17.57%)과 비교하면, 2.01%포인트(p) 상승했다. 당시 첫날 투표를 마친 유권자 수는 776만 7735명이었다.
이번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이 같은 흐름이 유지될 경우, 제21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제20대 대선 기록(36.93%)을 넘어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기호 3번과 6번이 이례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회 원내 제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기호 3번은 공란으로 남게 됐다. 실제 투표용지에도 해당 번호는 비워진 채 인쇄된다.
기호 6번을 배정받았던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는 지난 18일 공식 사퇴했으며, 이에 따라 투표용지에는 ‘사퇴’ 문구가 함께 표시된다.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명단 - 기호순]
- 기호 1번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기호 2번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기호 4번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 기호 5번 :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기호 7번 : 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
- 기호 8번 : 송진호 무소속 대선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