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숲·축제 다 있다… '이달의 여행지'로 꼽힌 의외의 국내 명소

2025-05-30 10:08

add remove print link

경남 통영·전북 군산

'6월의 어촌 여행지'로 경남 통영 봉암몽돌마을과 전북 군산 신시도마을가 선정됐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9일 밝혔다.

경남 통영 봉암몽돌 어촌체험휴양마을은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약 30분 거리의 한산도에 위치해 있다. 차량으로 추봉교를 건너서 방문할 수 있으며, 몽돌 깔린 해변이 독특한 소리를 자아낸다. 마을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어촌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갯벌체험부터 어선 체험, 낚시 체험, 전통 어구 체험 등이 있으며 계절에 따라 운영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경남 통영시 한산도와 추봉도를 연결하는 길이 400m의 '추봉교'.(다리 왼쪽이 한산도, 오른쪽에 추봉도) / 연합뉴스
경남 통영시 한산도와 추봉도를 연결하는 길이 400m의 '추봉교'.(다리 왼쪽이 한산도, 오른쪽에 추봉도) / 연합뉴스
구글지도, 봉암몽돌해수욕장

다음 달 8일에는 마을 일대에서 ‘제16회 한산도 바다체험축제’가 열린다. 맨손 고기잡이, 후릿그물, 요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 군산 신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군산 앞바다의 대표적인 연도교 섬 관광지 중 하나로, 고군산대교를 건너 차량으로 방문할 수 있다. 고군산군도 가운데 가장 크고 높은 산봉우리를 가진 신시도는 섬과 바다, 산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특히 마을 앞 드넓은 갯벌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장도 운영되고 있다.

마을 인근에는 신시도자연휴양림과 연결된 산책로, 전망대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마련돼 있다. 다음 달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지도, 신시도자연휴양림

앞서 '5월 어촌 여행지'로는 전남 함평 돌머리마을과 인천 중구 포내마을이 선정됐다.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해변을 따라 캠핑장과 카라반 숙소를 운영하고 있어 하루 머물기 좋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바지락, 맛조개 등을 채취할 수 있는 갯벌 체험과 어린이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바다 위로 길게 뻗은 무의도 해상관광 탐방로를 따라 산책할 수 있다. 갯벌에서 바지락을 잡거나, 향초, 석고 방향제를 만드는 아로마 공예 체험도 즐길 수 있다.

2022년 4월 28일 함평나비대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의 모습. / 연합뉴스
2022년 4월 28일 함평나비대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의 모습. / 연합뉴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