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예술작품의 상상력과 창조 정신은 행정과 정책에도 필요”
2025-05-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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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 대의원 50여명 대상으로
‘예술작품으로 보는 르네상스’ 주제 특강


이상일 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용인시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 ‘능력개발 및 문화체험교육’ 현장에서 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의 대의원을 대상으로 1시간 20분 가량 강연을 했다.
이 시장은 서양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던 천재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소개하며, “예술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시대를 뛰어넘는 통찰과 상상력의 산물”이라며 “행정과 정책 역시 날카로운 관찰력, 창조적 상상력이 뒷받침되어야 도시 발전을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미켈란젤로는 자신을 조각가라 여겼지만, 그림에도 뛰어났기에 교황의 명을 받아 로마 바티간 성당에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란 걸작을 남겼다. 특히 ‘최후의 심판’은 기존 종교화의 관습을 깨뜨리고 르네상스의 핵심인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새로운 해석을 통해 과거 같은 주제로 작품을 남겼던 화가들과는 전혀 다른 화풍의 그림을 그려 당시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우리의 시정 슬로건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는 서양 르네상스를 꽃피웠던 예술가들처럼 도전 정신과 상상력을 발휘해서 도시를 변화시켜 보자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관찰에 기반한 상상력도 많이 발휘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예술가들이 관찰과 상상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듯이, 용인의 시정도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상상력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특강은 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 대의원들의 농촌지도자로서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산림치유 체험, 재능함양 교육,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 등을 통해 정서적 회복과 실천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