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사회융합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광주 역사문화 예술 탐방’
2025-05-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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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 전일빌딩245 일대에서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 넓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사회융합대학원(원장 김덕모)은 5월 29일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 전일빌딩245 일대에서 ‘가슴에 묻은 오월 이야기’ 예술 탐방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국, 몽골, 스리랑카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해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유학생들은 먼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을 방문해, 근대 건축물과 예술 공간이 어우러진 마을을 둘러보며 광주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공동체 문화에 대해 배웠다.
이어 방문한 전일빌딩245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적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가슴에 묻은 오월 이야기’라는 주제로 당시의 아픔과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스리랑카에서 온 문화예술학과 유학생 페두루아라치라게피유미강차나 씨는 이번 예술 탐방에 대해 “양림동과 전일빌딩245를 직접 방문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특히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이야기가 큰 감동을 주었으며,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 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덕모 원장은 “이번 예술 탐방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유학생들이 한국의 역사적 사건과 문화적 배경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의 정서적 공감과 지역사회 적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