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화재 충격 완화… 광주시, 민관합동 TF로 종합 대응 나서

2025-05-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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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광산구‧노동청‧시의회·환경단체 등 참여…금타 화재 종합 대응
고용안정·지역경제 회복·주민피해 지원‧환경정비 등 다각 논의
강기정 시장 “회복의 가장 빠른 길은 새 공장 짓는 일, 적극 협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이후 광주광역시가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경제 위기대응 특별팀’을 본격 가동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발생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대응 민·관합동특별팀(TF)’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발생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대응 민·관합동특별팀(TF)’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30일 열린 첫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 주요 부서, 광산구청, 고용노동청, 시의회, 환경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화재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와 고용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광주시는 고용유지, 환경 안정, 소상공인 지원 등 다각적 대책을 공유하고 후속 실행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화재 피해 보고부터 금호타이어의 향후 대응계획, 환경 정비 방안, 고용 및 생계 지원책,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진 등 실질적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주민 피해와 협력업체 대응을 위한 이해관계자 참여 확대와 환경오염 차단 대책 필요성도 강조됐다.

강기정 시장은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의 해답은 결국 새 공장을 짓는 데 있다”며 “광주시는 이를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TF는 월 2회 정례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지속 정비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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