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걱정 없는 도시로… 광주시, 민관안전관리체계 본격 가동
2025-05-30 16:17
add remove print link
광주시, 올해 첫 안전관리위원회 열어 재난대비 전략 논의
생활안전 캠페인‧작업장에 안전표지‧슬로건 부착 등 실천
신종‧복합재난 통합관리시스템 등 현장 중심 안전망 구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30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2025년 제1회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재난 대비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광주시를 비롯한 광주시교육청, 가스안전공사, LH, 환경공단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기관 간 실효성 있는 공동 대응체계가 강조됐다.
회의에서는 ▲여름철 폭염‧풍수해 대응 ▲생활 속 안전 캠페인 전개 ▲복합재난 대비 통합관리시스템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1부서 1표지판’, ‘1기관 1수칙’ 캠페인을 통해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도 함께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복합 재난이 빈번해짐에 따라, 광주시는 ▲위험요소 사전 제거 ▲신속 대응체계 구축 ▲초동 진화체계 강화 등의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풍수해‧폭염 대응을 위한 선제적 상황관리체계와 민관협력 훈련도 시행할 방침이다.
각 기관도 역할에 맞춘 대응을 이어간다. 교육청은 학교 안전점검과 예방교육을, 교통공사는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며, LH는 건설현장 안전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30개 책임기관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