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서 열린 김겨울 작가 특강… “책은 거울이자 창입니다”
2025-05-30 16:44
add remove print link
동신대서 열린 김겨울 작가 특강… “책은 거울이자 창입니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디지털 시대의 책 전도사 김겨울 작가가 동신대학교 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북튜브 ‘겨울서점’으로 Z세대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리고 있는 김 작가는 29일 동신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인문소양 특강에서 “책은 타인을 이해하는 창이자,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라며 독서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강연은 ‘독서의 무한한 얼굴들’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 작가는 “독서는 세상을 여러 각도로 바라보게 해주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꼭 뭔가를 얻기 위해 책을 읽지 않아도 좋다”며 “책을 일상 가까이 두는 것부터가 독서와의 친밀한 시작”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누워서 읽는 전자책도 좋다”며 자신만의 편안한 독서 루틴을 공유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동신대 학술문화정보원이 주관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독서클럽’ 프로그램의 한 활동으로 마련됐다. 강연엔 재학생, 교직원, 나주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공감을 나눴다.
김 작가는 시집·에세이뿐 아니라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대 간 독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