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11.1%… 토요 미니시리즈 올킬한 '한국 드라마'
2025-06-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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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과 로맨스, 판타지의 새로운 장을 열다
신들린 연기로 관심 집중, 시청률 1위 석권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SBS 금토드라마 ‘귀궁’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 14화에서는 육신을 되찾았던 윤갑(육성재 분)이 자신의 의지로 삼도천을 건너는 한편, 비로소 거행된 팔척귀(서도영 분)의 천도재에서 중전(한소은 분)이 뱃속의 태아와 함께 충격의 피습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귀궁’은 최고 시청률 11.1%, 전국 9.5%, 수도권 9.1%를 기록하며, 전 회차에서 동시간대 시청률은 물론 토요 방송된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2049 시청률 역시 1위를 차지하며, 신작 드라마의 공세 속에도 대체불가 적수 없는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웹툰 원작이 아닌 오리지널 드라마다.

이무기와 무녀의 이야기라는 흥미진진한 소재, 육성재(이무기 강철이/윤갑 역)-김지연(여리 역)-김지훈(이정 역)을 비롯한 배우들의 신들린 캐릭터플레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궁중 미스터리, 나아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K-귀물들의 존재감을 적절히 버무리며 첫 방송부터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 시작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또한 수도권 9.2%, 전국 9.2%로 '나의 완벽한 비서', '보물섬'을 뛰어넘고 2025년 방송된 SBS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렇듯 매회 화제인 '귀궁'은 몇 부작일까. 현재 14회까지 방송됐으며 결말까지 단 2회 만을 앞두고 있다. '귀궁'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6일, 7일 오후 9시 50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