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치 플랫폼’, 다문화시대의 연결고리 되다

2025-06-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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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치 플랫폼’, 다문화시대의 연결고리 되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표방하는 ㈜월드다가치가 5월 31일 부산 영도 라발스호텔에서 '2025 비전 워크숍'을 열고 다문화 사회에서의 역할 확대와 기술 기반 통합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권해석 대표를 포함해 김상현 부대표, 전국 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보 특강, 조직 방향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강 연사로는 명지대 정지윤 교수가 나서 외국인 지원 시스템과 상담 매뉴얼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 교수는 “국내 거주 외국인 260만 명 시대에 맞춰, 우리 사회도 더 깊은 이해와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야 할 시점”이라며, “비자 정책과 생활 밀착형 지원에 대한 전문성이 각 센터에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빠른 성장도 소개됐다. 월드다가치 측에 따르면, 출범 두 달 만에 856개 기업·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속적으로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가치 앱이 단순 소통을 넘어, 외국인을 위한 정보, 혜택,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임을 강조했다.

마무리 강연에서 권 대표는 “우리는 다민족 사회로의 전환기에 서 있다”며, “각 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다가치는 최근 태국 노동부의 초청으로 서울에서 열린 한·태 교류 행사에 참석해, 태국 앤파워협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해외 네트워크도 확대 중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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