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고래 투자자들이 6월 잠재적 이익 위해 매수하고 있는 종목 3가지
2025-06-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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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거래량 감소와 함께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든 가상화폐 시장
5월 마지막 주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시장은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와 함께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 와중에도 고래 투자자들은 몇몇 알트코인에 대한 매집을 이어가며 6월 상승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1일 비인크립토 등에 따르면 최근 도지코인(DOGE), 아발란체(AVAX), 퀀트(QNT) 세 종목이 큰손들의 주목을 받으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대표적인 밈 코인으로, 최근 1만 개에서 1000만 개 사이의 코인을 보유한 고래 지갑들이 일주일 사이 3000만 개의 DOGE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의 자료에 기반한 것으로 해당 구간의 고래 지갑들이 일제히 매수세를 강화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래의 매집은 개인 투자자에게 강력한 심리적 신호로 작용하며,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DOGE는 0.206달러 수준까지 반등할 수 있다. 다만, 매집세가 둔화되고 차익 실현 매도가 강화될 경우 0.17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발란체 역시 고래들의 자금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코인이다.
최근 일주일간 대형 보유자의 순유입량이 무려 474% 증가하며, 아발란체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를 줬다.
대형 보유자의 순유입(Netflow)은 해당 자산의 유통 물량 중 0.1% 이상을 보유한 지갑들의 순매수 현황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 지표가 상승세를 보인다는 것은 매도보다 매수가 더 많다는 의미로, 고래들이 아발란체를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아발란체는 24.28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고래들이 수익 실현에 나설 경우 가격은 14.66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퀀트는 최근 시장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7% 상승하며 이목을 끌었다.
퀀트의 상승 배경에는 기관 및 기업 간 연결성을 강화하려는 레이어 2.5 네트워크 ‘오버레저 퓨전(Overledger Fusion)’의 출시가 있다. 이 플랫폼은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퀀트의 대형 보유자 순유입량은 일주일 새 1083% 급등했으며, 이는 고래들이 공격적으로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다. 이러한 매수세가 유지된다면 퀀트는 115.2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매도세가 재개될 경우 101.87달러를 하회하며 93.52달러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결론적으로 도지코인, 아발란체, 퀀트는 고래의 집중 매수 흐름 속에서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동시에 하락 리스크도 함께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고래의 매집 데이터뿐 아니라 거래량, 기술적 지표, 시장 심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