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직업체험의 새로운 세계…‘순천만잡월드’, 첫날부터 대성황
2025-06-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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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꿈꾸는 아이들로 가득…우주 테마+직업 체험의 이색 콜라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순천시에 문을 연 미래형 어린이 체험공간 ‘순천만잡월드’가 개관 첫날부터 전 회차 예약이 모두 마감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5월 31일 문을 연 이 공간은 직업교육과 창의적 놀이를 결합한 신개념 체험시설로, 오픈과 동시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며 지역 명소로 급부상 중이다.
잡월드는 우주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입구를 지나면 별자리를 형상화한 조명과 우주선 모양의 조형물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중앙광장의 ‘꿈나래호’는 어린이들이 마치 우주여행을 떠나는 듯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직업 세계로의 흥미로운 입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체험공간은 ▲미래기술(로봇, 드론, AI) ▲예술창의(K-POP, 뷰티, 애니메이션) ▲공공안전(경찰, 소방 등)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아이들이 각 분야의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관 당일 진행된 ‘잡월드 3GO’ 특별 이벤트에서는 타임캡슐 퍼포먼스를 비롯해 캐릭터 퍼레이드, 마술쇼, 팝페라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잡월드는 단순한 체험장이 아니라 아이들이 진로를 상상하고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로봇교육과학관 등과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체험 공간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여름방학 기간을 고려해 6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입장 요금을 할인 운영하며,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