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선대위, 대선 D-2 총력 유세 돌입…“대한민국 살릴 드라마의 마침표는 유권자의 선택”
2025-06-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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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의원 조치원서 유세 “이재명은 폭주 기관차…김문수로 대한민국 구해야”
설난영 여사 제천뜰 근린공원 인사…“시민 곁에서 진심 전달하겠다”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막판 총력 유세에 돌입했다. 6월 1일 일요일, 선거일 전 마지막 휴일을 맞아 당 중앙선대위 주요 당직자들과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가 세종을 찾아 유세를 지원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조치원 전통시장에서는 장동혁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이 직접 지원 유세에 나서 시장을 순회하며 시민들에게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장 의원은 유세 연설에서 “6월 3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날”이라며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선택해야 할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폭탄을 싣고 시속 200km로 질주하는 기관차와 같다”며 “이제는 그 폭주를 멈춰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서도 “우리 모두의 누이와 어머니를 모욕하는 막말 정치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은 ‘저는 우리 어머니가 자랑스럽습니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유세 현장에 참여했다.
장 의원은 이어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을 살릴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며 “그 드라마의 마침표는 유권자 여러분의 한 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가 제천뜰 근린공원을 방문해 시민들과 직접 만났다. 설 여사는 상가와 산책로를 도보로 돌며 “세종시민 곁에서 진심을 전달하고 싶다”며 “김문수를 통해 세종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대선 투표일이 임박한 만큼 모든 선거사무원이 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서고 있으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총력 유세로 필승의 각오를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