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떠난 후…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레드벨벳 웬디 (+근황)
2025-06-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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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울린 웬디의 감성 버스킹
트로트부터 록까지, 무대를 접수하다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웬디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음악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웬디는 지난달 31일 방송한 KBS2 새 음악 예능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이하 '방판뮤직') 첫 회에서 서울 경동시장을 찾아 뜨거운 버스킹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웬디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무대를 통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보컬을 들려주며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어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에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 현장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특히 웬디는 래퍼 한해와 함께한 조PD의 '친구여(Feat. 인순이)' 듀엣 무대를 통해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첫 호흡임에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웬디는 방송 초반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무대 위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해 타 출연진들까지 감탄케 했다. 웬디만의 감정선과 라이브 실력이 어우러진 무대는 경동시장에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앞으로 '방판뮤직'을 통해 웬디가 선보일 새로운 색깔과 무대는 또 어떤 감동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웬디는 2014년 레드벨벳의 멤버로 데뷔해 'Ice Cream Cake', '빨간 맛 (Red Flavor)', 'Psycho'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4월 SM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에는 프로미스나인(박지원, 백지헌, 이채영, 이나경, 송하영)이 소속된 어샌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