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철도 관련 지장물 및 대체시설, 지구대 이전 등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2,271억 원을 투입하여 와촌동 일원 1만 5,132㎡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 복합환승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천안시는 이 사업을 통해 원도심 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추진에 따라 천안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택시승강장 이동, 임시 보행통로 설치 등의 조치가 이루어진다. 특히, 공사 기간 동안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천안역 서부광장 방향 기존 보행통로와 임시 보행통로를 병행 운영한다. 이후 9일부터는 기존 보행통로가 폐쇄되고 임시 보행통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원도심 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선 만큼, 공사 과정에서 서측 출입구 변경, 소음·진동 등의 불편이 예상되오니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