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캠퍼 손짓"…당진 난지도, '서해안 일몰 힐링캠프'로 반짝인다

2025-06-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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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협업, 6~8월 1박 2일 총 4회 운영…도보 여행·밍글링 투어 결합

난지도 전경 / 당진시
난지도 전경 / 당진시

당진시가 올여름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과 청정한 자연 속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손잡고 난지도관광지와 국민여가캠핑장, 그리고 약 13km에 달하는 도보 여행(트레킹) 구간을 연계한 '서해안 일몰 힐링캠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힐링캠프는 오는 6월 14일 첫 시작을 알리며 8월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캠핑이나 백패킹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부터, 새로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교류하는 '밍글링(mingling)' 투어를 선호하는 여행객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서해안의 황홀한 일몰을 바라보며 잠이 들고, 이튿날 아침에는 상쾌한 파도 소리와 함께 아침을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여행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페어플레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혜 당진시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난지도관광지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 관광두레,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과 건강한 관광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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