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가 진짜 미쳤다” 채연, 제2의 전성기라고 난리 난 이유 (+영상)

2025-06-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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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개설하자마자 팬들 반응 폭발한 채연 근황

가수 채연의 유튜브 콘텐츠가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가수 채연의 시티팝 커버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 / '2005채연' 유튜브
가수 채연의 시티팝 커버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 / '2005채연' 유튜브

채연은 최근 '2005채연'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자신의 전성기였던 2005년을 콘셉트로 복고 감성의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당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만원의 행복'을 패러디한 영상이 대표적인 예다. 활동 당시 스타일링을 그대로 재현해 선보인 '둘이서' 라이브 영상은 팬들에게 깊은 향수를 선사했다.

최근에는 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혀 일본 시티팝 장르에도 도전했다. 일본 시티팝의 대표곡인 마츠바라 마리야의 ‘Plastic Love’와 나카무라 에미의 ‘Stay With Me’를 커버한 것.

채연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자랑한 것은 물론, 1970년대 후반~80년대 일본 가수들의 스타일링을 찰떡같이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고전적 감성의 편곡과 세련된 영상미, 그리고 채연의 매혹적인 보컬이 어우러지며 "완성도 높은 커버"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가수 채연 / '2005채연' 유튜브
가수 채연 / '2005채연' 유튜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다. 음색이 이렇게 예쁜지도 몰라서 너무 죄송하다", "원래 댄스 가수에 성격도 밝은 편인데 이런 노래가 잘 어울린다", "PD 너 재능있어 계속해", "PD가 대단한 게 채연을 단순히 레트로 감성으로만 소비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채널 전체에 레트로를 두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채연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는 PD가 감다살(감 다 살았다는 뜻) 기획력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채연은 2003년 정규 1집 'It’s My Time'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발표한 '둘이서'는 세련된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안무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보기 드물었던 성숙하고 세련된 섹시 콘셉트로 무대를 압도하며, 채연은 단숨에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또한 SBS ‘X맨 – 일요일이 좋다’를 비롯한 여러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털털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되살린 ‘2005채연’ 프로젝트는 단순한 복고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과 스토리텔링으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유튜브, 2005채연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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