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성공적 실시

2025-06-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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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 같은 재난 모의훈련으로 민관 협업 역량 점검
- 침수·화재·선박사고 등 복합재난 대응 능력 강화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5월 28일(수), 본사 사옥과 항만시설 일대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5월 28일(수), 본사 사옥과 항만시설 일대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5월 28일(수), 본사 사옥과 항만시설 일대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풍수해로 인한 극한 호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계실 침수, 화재, 선박사고 등의 복합 재난을 가정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부산항만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중구청, 항만소방서, 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공동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실제 장비 가동 통한 현장 대응 능력 강화

특히 최근 빈번해지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실제 양수기를 가동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 절차가 포함됐다. 침수 발생 시 신속한 배수 작업과 함께 화재 발생 시 긴급 대피 절차를 반복 훈련하며, 재난 상황에서의 민관 협업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사고 발생 초기의 신속한 대응은 물론, 임시 사무공간으로의 전환과 심리적 충격을 겪는 임직원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 방안까지 포괄적으로 모의하며 훈련의 범위를 넓혔다.

재난 시 물류 중단 없는 항만 운영 목표

훈련반원들은 재난 발생 시 목표 복구시간 이내에 핵심 기능을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는 재난 상황에서도 부산항의 물류 기능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실제 재난 대응에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연습이기도 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재난 대응 능력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부산항의 재난관리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항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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