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강하게 비판 “지금 어떤 무책임한 정치인이 자기 돈도 아닌데...”
2025-06-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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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매표 행위는 대한민국 정치가 지향할 바 아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약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국민 1인당 25만 원 지원 정책을 두고 "가재, 붕어, 개구리에게 25만 원 주겠다고 꼬시는 정치는 대구·경북에서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정치"라고 밝혔다.
'1인당 25만 원 지급'은 이재명 후보가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이번 대선에서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국민 세금을 활용한 매표성 공약'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인근 유세 현장에서 "어릴 적, 아저씨가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하면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배웠다. 그건 유괴범의 언어이기 때문"이라며 "지금 어떤 무책임한 정치인이 자기 돈도 아니고 국민 세금을 허물어 25만 원을 주겠다고 한다면 우리는 단호하게 '안 따라가겠습니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단순 매표 행위는 대한민국 정치가 지향할 바가 아니다. 이제는 정치를 정상 궤도로 되돌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를 걱정하고, 건전한 재정 기조를 이야기하며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명확히 구분하는 정치인이 진짜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고 피력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처럼 무책임하게 돈을 쓰고 호텔경제학이라는 사기로 국민을 속이며 한국이 기축통화국이 될 수 있다는 무지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그런 정치인들은 언젠가 IMF 같은 외환위기를 다시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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