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투표하고 만개한 버들마편초 보러 오세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황룡강 생태길이 보랏빛으로 물들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해 시민들과 함께 조성한 버들마편초 군락이 올해도 장관을 이루며 만개했다고 3일 밝혔다.

버들마편초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개화를 반복하는 다년생 식물로, 황룡강의 산책길을 따라 퍼진 그 자태는 마치 자연이 수놓은 보랏빛 물결처럼 느껴진다.

황룡강 생태길은 지역 대표 친환경 명소로, 계절마다 좁은잎해바라기, 팜파스그라스 등 다양한 식물들이 풍경을 바꾸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쉼터와 사진 명소가 추가돼 산책을 겸한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박병규 광주시 광산구장은 “시민들과 함께 심은 식물이 꽃을 피워 모두의 정성이 그대로 느껴진다”며 “투표 후 가족과 함께 가볍게 들러 자연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