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산구청장, 금호타이어 화재 대응 총력~“더블스타 책임 있는 입장 내놔야”
2025-06-03 04:23
add remove print link
박병규 광산구청장, 금호타이어 화재 대응 총력~“더블스타 책임 있는 입장 내놔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이후의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2일 각계 대표들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수습과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김명수 구의회의장, 금호타이어 노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핵심 의제는 화재 피해 주민에 대한 신속 보상,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진, 공장 정상화 방안 마련, 지역 소비 위축 대응 등이다.
광산구에 따르면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접수된 피해 건수는 1만 9천여 건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인적 피해로 분류됐다.
박병규 구청장은 “재난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듯 민생도 빠른 조치가 핵심”이라며 “공장 정상화와 지역 회복을 위해 대주주 더블스타가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회사 이전·폐쇄·재건 여부에 대한 더블스타의 조속한 입장을 촉구했으며, 주민 대표들도 피해 보상과 고용 안정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을 요구했다.
박 청장은 “이번 회의는 시작일 뿐이며, 관계기관과 주민, 노동자가 함께 참여하는 논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속보] 이재명 대통령,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최고위원 지명 (이재명 정부 인선 발표)
-
“용산 왔는데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 컴퓨터도, 프린터도 없다” 이재명 대통령 발언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