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 (사진 4장)
2025-06-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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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제3투표소 방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해당 투표소는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투표에 앞서 투표소 인근에서 대기 중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고, 일부 유권자들과는 악수 및 기념촬영을 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선거 전날인 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을 찾아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하는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현장에서 그는 “(나라) 살림을 정직하게 잘할 지도자가 나와서 우리 국민들이 (어려움을) 단합해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는가’라는 질문에는 “이 시대에 정말 정직한 사람, 서민의 어려움을 알고 노동자와 중소 상인, 특히 노점 하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후보가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같은 자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해 언급하며, 과거 자신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절 김 후보가 경기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 지사가 KTX를 유치하고, 산업단지와 전자단지를 조성하는 데 정부 정책에 맞춰 열심히 일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이 대선을 하루 앞두고 공개 일정을 소화하고, 특정 후보에 대한 긍정적 언급을 내놓은 것은 사실상 김 후보에 대한 지원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로 그는 지난달 27일에도 김 후보를 직접 만나 응원을 전하며, 대선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