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김건희 여사 모습 공개됐다 (사진)
2025-06-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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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투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3일 오전 경호원을 대동한 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김 여사가 일반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4월 11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퇴거 이후 53일 만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언제 받을 것인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느냐?'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 '수사에 왜 불응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질문이 이어지자 웃음기 있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기도 했다.
무표정을 유지하던 김건희 여사는 '샤넬백이나 그라프 목걸이를 안 받았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투표소를 빠져나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남색 정장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차림이었다. 이날 투표소에 들어서며 투표소에 있는 아이의 손을 잡기도 했다. 김 여사는 흰색 정장 재킷과 셔츠, 검은색 바지와 흰색 운동화를 신었다.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토트백을 들었다.
다음은 3일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