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4명 중경상...대선날 신당동 봉제공장 화재 참변 (사진 5장)
2025-06-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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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3일,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봉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경 신당동에 위치한 4층짜리 봉제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꽃과 짙은 연기는 건물 2층에서 시작돼 빠르게 상층부로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55명과 소방차 15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초기 진화는 오전 10시 4분쯤 마무리됐으며, 이후 오전 11시 2분 완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대응 1단계는 해제됐다.
이번 화재로 총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60대 여성 1명이 사망했으며, 60대 남성 1명은 전신에 화상을 입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외에도 소방관 1명을 포함해 총 3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5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이데일리 등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 목격자들로부터 “특정 인물이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3일 신당동 봉제공장 화재 현장 사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