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뽑으면 이재명 정치 은퇴" 국민의힘, 대선 본투표 독려

2025-06-03 14:26

add remove print link

3일 국민의힘 김용태 위원장이 발언한 내용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가평군 청평시계탑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자료 사진 / 뉴스1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가평군 청평시계탑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자료 사진 / 뉴스1

국민의힘 지도부가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본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우리 같이 투표하러 가요!' 생방송에 출연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소통을 많이 했는데 우리 정치가 그동안 민생을 소홀히 하지 않았나 안타까움이 있었고 이것을 복원시키는 게 김문수 후보 만이 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6월 3일, 본투표에서 시민들이 김문수 정부를 뽑아주고 만들어주면 자연스럽게 야당 후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사실상 정치 은퇴되는 것이지 않느냐"라며 " 그렇게 되면 22대 국회에서 진영 논리가 고착화되고 적대적 진영 논리가 있었는데 다 깨부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김문수 정부에서는 얼마든지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을 이끌 수 있는 정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그게 시민이 원하는 정치 개혁 중 하나,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이러한 정치 개혁 약속하지 않았느냐"라며 본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한 전·현직 지도부도 본투표 독려 지원에 나섰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으며 불의가 정의를 이길 수 없다"라며 "투표만이 대한민국을 구한다"라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6월 3일은 결전의 날"이라며 "국민의 선택만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법치를 지키며,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라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