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무너졌지만…한국 배드민턴 안세영, 다시 우뚝 일어섰다

2025-06-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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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위페이에 패해 탈락했던 안세영이 전한 소식

다시 우뚝 일어선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안세영이 다시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 뉴스1
다시 우뚝 일어선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안세영이 다시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 뉴스1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다시 우뚝 일어섰다.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인도네시아오픈에서 다시 승리를 거두며 재도약에 나섰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네시아오픈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가뿐하게 16강전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은 3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태국의 부사난 옹밤룽판(세계 랭킹 12위)을 2-0(21-14 21-11)으로 완벽하게 꺾고 승리했다.

안세영은 2021년 이후 4년 만의 인도네시아오픈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안세영은 16강전에서 소속팀 삼성생명의 동료인 한국의 김가은(세계 랭킹 25위)과 맞붙는다.

김가은도 인도네시아오픈 32강전에서 인도의 아누파마 우파드하야(세계 랭킹 44위)를 2-0(21-15 21-9)으로 꺾고 16강전에 진출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안세영이 인도네시아오픈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가뿐하게 16강전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3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태국의 부사난 옹밤룽판(세계 랭킹 12위)을 2-0(21-14 21-11)으로 완벽하게 꺾고 승리했다. 안세영은 2021년 이후 4년 만의 인도네시아오픈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 뉴스1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안세영이 인도네시아오픈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가뿐하게 16강전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3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태국의 부사난 옹밤룽판(세계 랭킹 12위)을 2-0(21-14 21-11)으로 완벽하게 꺾고 승리했다. 안세영은 2021년 이후 4년 만의 인도네시아오픈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 뉴스1

안세영은 올해 열린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차례로 우승했다. 이어 단체전인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단식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겼다.

안세영은 이번 인도네시아오픈을 통해 앞서 열린 싱가포르오픈에서 아쉽게 끊긴 개인전 국제 대회 우승 행진에 다시 도전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중국의 강호로 평가받는 천위페이(세계 랭킹 5위)에게 1-2(14-21 21-14 18-2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안세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에 0-2(13-21 16-21)로 패해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는 안세영이 올해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처음으로 경험한 패배였다.

중국의 천위페이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천위페이는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에게 앞서고 있다. 이른바 '안세영의 천적'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다. 싱가포르오픈 8강전 패배로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1승 13패를 기록하게 됐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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