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한일 협력 더 활발해지길”
2025-06-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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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발히 하고 싶다. 그것이 60주년의 큰 의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로,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취임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임을 언급하며 “민간을 포함한 한일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양국이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인구의 수도권 집중, 미국과 동맹 관계를 포함한 외교·안보 정책 등 공통 과제가 많다면서 "한일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발히 하고 싶다. 그것이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일본은 한국과 흉금을 터놓고, 민간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연결고리를 더 단단히 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일본 정부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와 함께, 주한 일본대사관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해당 계정에 올라온 한국어·일본어 게시물에는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있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며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 간 교류를 소중히 여기며, 정부 간에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