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개국 선판매 확정… 정식 개봉 전부터 난리 난 '한국 영화'
2025-06-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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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없는 로맨스, 전 세계를 사로잡다
영화 '태양의 노래'를 향한 영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19일 일본에서 선개봉된 영화 '태양의 노래' 측은 "태국,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을 비롯, 미국, 캐나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브라질, 페루, 인도 등 총 83개국에 선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고 4일 밝혔다.
동명의 일본 영화를 K-감성으로 리메이크한 영화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미솔(정지소)과 민준(차학연)이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뮤직 로맨스. 악뮤 이찬혁이 음악감독으로서 첫 출사표를 던진 작 품이다.

극 중 정지소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미솔 역을 맡았다. 평범한 20대처럼 사랑이나 미래에 대해 고민하지만, 꿈에 있어서 매사에 열정적인 인물이다. 남다른 가창력을 자랑하는 배우로 알려진 정지소는 작품의 OST까지 직접 가창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차학연이 연기한 민준은 공개된 스틸로 확인할 수 있듯, 낮에는 과일트럭에서 일하고 밤에는 자신의 꿈인 배우를 준비하는 인물이다. 차학연 역시 꿈과 사랑에 망설이지 않는 ‘직진남’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그간 보여준 적 없었던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원작 코이즈미 노리히로 감독은 “일본에서 '태양의노래'를 개봉한지 20년이 지났다. 당시의 제가 그렇게 되기 바랐던 것처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야기로 성장하고, 그것이 또 차세대 스타나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한 '태양의 노래'를 강력 추천하며 “나라를 초월하여, 그리고 2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이 이야기가 어떻게 재해석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영화 '태양의 노래'를 꼭 봐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 '태양의 노래'는 오는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