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군 입대 발표한 차은우… 같은 아스트로 멤버 진진은 군 면제, 대체 무슨 사정?
2025-06-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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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 질환 판정, 팬들의 응원 속 새 활동 예고.
아스트로 진진이 건강 문제로 인해 군 복무 면제를 받았다. 최근 멤버 차은우의 입대 소식 이후 전해진 이 소식은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판타지오는 6월 2일,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진진의 병역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진진은 자가면역 질환 진단을 받은 뒤 병무청의 정밀 신체검사 결과, 군 복무가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진진은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지속적인 검사와 건강 관리를 요하는 상태”라며 “특히 단체생활 위주의 군 복무 환경에서는 무리가 따른다는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진진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진의 면제 소식은 불과 며칠 전 차은우의 입대 일정이 발표된 이후 나왔다. 차은우는 오는 7월 28일 육군 군악대에 입대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아스트로의 또 다른 멤버 MJ는 지난해 2023년에 군 복무를 마쳤다.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진진은 리더로서 팀 내에서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솔로 활동에서도 뮤지션으로서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군 입대는 많은 남성 K팝 아이돌에게 일종의 통과의례처럼 여겨지지만, 진진의 사례는 건강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공감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팬들 역시 비판보다는 지지와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며 따뜻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