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시작한다...예약하고 ‘동해’ 방문해야 하는 이유
2025-06-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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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만나는 동해의 바다...매주 금,토 2회 운영
강원도 동해시의 동해시티투어버스가 야간 운행을 시작한다.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동해시티투어버스 야간 운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주간에만 운영하던 시티투어버스를 야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야간시티투어는 야경 및 야시장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묵호역에서 출발해 동쪽바다중앙시장, 수변공원, 어달해변, 망상해변, 천곡 로터리, 추암해변, 감추사 등 총 7곳을 거쳐 다시 묵호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1시간 25분이 소요된다. 문화관광 해설사가 동승해 동해시의 역사, 문화, 주요 관광지에 대한 흥미로운 해설을 제공한다.
현재 동해시티투어버스 주간 운행은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 중이다. 운행 시간 동안 정류장별 자유로운 승하차가 가능하며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18시 43분까지 1일 6.5회 운영한다. 무하차 시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45분이다.
이번에 확대 운영하는 야간 운행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영한다. 오후 7시부터 9시 55분까지 1일 2회 운영하며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20분이다. 이용 요금은 3000원이다.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잔여석에 한해서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동해시티투어버스 홈페이지(http://dcitybus.com)를 참조하면 된다.

동해시티투어 버스는 2022년 5월에 첫 운행 이후 지난 5월까지 누적 이용객 1만 6105명을 기록해 동해시의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동해시티투어버스 야간 운행은 동해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과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동해시는 입소문을 타고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번 야간 운행이 증가 추세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수 동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동해시티투어버스 야간 운행을 통해 동해시의 야간 콘텐츠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체류 시간을 늘리고자 한다"며 "앞으로 야간 관광 특화 도시에 걸맞은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